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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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역 (1)
[후쿠오카3박4일] 시모노세키 가는길, 고쿠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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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던지 말던지 나는 고쿠라역에 내리자마자 환승 전철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매우 찍어댔다. 후쿠오카3박4일, 하카타역에서 시모노세키까지 다녀왔는데 참 바보같은 짓을 했다. 끊었던 표로 그냥 전철만 바꿔타면 될 것을 내려서 환승할 때 표를 다시 사야하는 줄 알고 샀던 표를 들고 개찰구로 나가서(이 때 이미 한대 놓침) 다시 표를 끊어서 다시 전철을 몇 십 분 동안이나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시모노세키에 있는 유명한 가라토시장에서 스시를 먹고 싶다 해서 급작스럽게 떠났던 곳이다.



후쿠오카만 4개월동안 2번 갔는데 부산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간다고 하더라. 후쿠오카를. 나는 서울사람인데 2번 갈 때, 첫 번째는 진에어 특가로 99,000원에 왕복했고 두 번째 갈 떄에는 급작스럽게 흥 나서 떠난거라 20만원대에 왕복했다. 그래도 뭐, 괜찮았다. 내가 사랑하는 우오베이에서 하루 1일 1스시를 했으니까. 


즐겁게 복어요리를 먹었던 시모노세키, 시모노세키 입구 쪽에 있는 자전거 가게에서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모르겠는 사람이 일본어로 엄청 비싼 자전거를 보고 '이꾸라데스까' 하는 걸 보며 저 사람이 자전거를 살 지 안 살 지 내기하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신랑이 자전거 매니아라 저런 장비를 보면 가격을 대번에 맞추기 때문에 자전거, 마라톤 강국인 일본을 보면서 남편은 참 부러워했다. 일본의 날씨를, 자전거 타기 좋다며(가을, 겨울에) 언젠가 신랑과 자전거여행을 일본으로 떠날 때도 있겠지 싶다. 후쿠오카3박4일여행 또 가고싶다. 8월엔 도쿄행이 정해져있다. 이후로는 여행이 없어 기다리는 맛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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